"秋 방탄국감" vs "장편소설"…법사위 공방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秋 방탄국감" vs "장편소설"…법사위 공방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秋 방탄국감" vs "장편소설"…법사위 공방전 [앵커] 국회에서 진행 중인 법무부에 대한 법사위의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여당이 추미애 장관을 옹호하며 '방탄국감'을 만들고 있다면서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그런가 하면 추 장관은 야권의 공세를 '장편 소설'이라면서 반박했는데요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전 여야 간에 고성이 오가면서 한차례 중단되기도 했던 법무부에 대한 법사위의 국정감사에서는, 오후에도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여야 간 '충돌'의 발단도 결국은 추미애 장관을 둘러싼 공방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이 앞서 아들 문제와 관련해 보좌관에게 연락한 적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국회에서 총 27번의 거짓말을 했다면서 여당과 추 장관을 몰아붙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추 장관이 얼마나 강심장, 뻔뻔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도 했는데요 이에 추 장관은 거짓 진술하지 않았다면서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의원을 향해 '참 대단하십니다 '라는 등 발언을 하며 맞받았습니다 특히 추 장관은 아들 휴가 문제 등과 관련한 야권의 의혹 제기에 '야권이 소설을 써도 장편소설을 쓰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추 장관의 답변 태도를 지적하며 거세게 반발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자신들의 주장대로 추 장관이 거짓말했다고 인정하지 않으니, 스토킹하듯 계속 모욕주기 하는 것이라며 추 장관을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추 장관의 거짓말 논란 등에 대한 질의를 민주당이 원천봉쇄하면서 방탄국감을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민주당도 국민의힘이 호통을 친 게 원인이라고 반박하며 고성이 오갔습니다 한편, 법사위 국감장에서는 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인물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 등 수사 상황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보고되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한 질의도 나왔는데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이 같은 질의에 심재철 검찰국장은 윤 총장에게도 보고가 된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법무부에 대한 감사뿐만 아니라 국감 2주 차 첫날인 오늘, 총 10개 상임위에서 피감 기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죠 [기자] 네, 국회에서는 또 금융위에 대한 감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권 인사들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놓고 여야 정무위원들 간 공방이 오가는 양상인데,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2017년 옵티머스의 대주주변경 사후 신청 과정에서 금융위가 편의를 봐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금융위 직원이 1층 민원실에서 직접 서류를 접수하는 것은 통상적인 업무절차에 해당하는 것으로 특혜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외통위는 주미대사관을 화상으로 연결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종전선언'과 관련해 이수혁 주미대사는 미국 정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서 북한의 동의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행안위의 선관위에 대한 감사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야 인사들이 연루된 정치자금법과 선거법 위반 의혹 등과 관련해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관위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