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걷고싶은길]-함안 에코싱싱로드
강물이 범람하는 것을 막고자 세웠던 둑방이, 사랑과 낭만의 산책길로 완성된 곳! 그 이름도 싱그러운 ‘에코싱싱로드’입니다 자연이 살아있는 생태 환경도시 함안답게, 악양마을에서 시작되는 에코싱싱로드는 사계절을 막론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데요 특히, 각종 꽃을 둑방과 어울리게 심어 놓아, 유채꽃과 청보리, 튤립과 코스모스가 계절마다 피며 저마다의 매력을 뽐냅니다 둑길로 난 모든 길은 황톳길로, 단단하지만 폭신폭신한 보행감을 자랑하는데요 걷는 길 한쪽으로는 넓고 푸르른 둔치가, 한 쪽으로 강 건너 악양루가 내다보여 가슴까지 탁 트이게 해줍니다 도시의 답답함을 벗고 자연을 만끽하고 싶을 때 흙 밟고 꽃길 거닐며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