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눈물 핑'…떡 선물 받은 경비원, 찾아가 벨 누르더니 / YTN
요즘 아기 관련 소식으로 안타까운 뉴스만 전해드렸는데, 세상 한편에는 훈훈한 일도 있습니다. 한 아파트 주민이 아기 출생 백 일을 맞아 떡을 돌리며 경험한 일입니다. 사진과 함께 어떤 일인지 살펴볼까요? 아기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누워있습니다. 포동포동하게 살이 올랐고, 입에는 '공갈젖'을 물고 있죠. 태어난 지 백 일을 맞이한 건강한 아기입니다. 이 백일둥이를 위해 마련된 상도 보이는데요. 일백 자(百) 한자가 새겨진 떡도 가지런히 놓여있죠. 부모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아파트 경비 아저씨를 비롯해 이웃들에 이 떡과 과일을 돌렸는데요. 이후 집 초인종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환한 웃음을 지은 경비 아저씨였습니다. '축 백일' 이라고 쓰인 흰 봉투와 함께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연을 소개한 백일둥이 아버지 A 씨, 이 경비 아저씨가 얼마 안 되는 금액이라 신경 안 써도 된다며 봉투를 손에 쥐여 주고 뒤돌아 내려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A 씨는 "1만 원이 들어있던 이 흰 봉투가 저에겐 10만 원, 100만 원과 같은 느낌이었다"며, "뜻하지 않은 선물을 안겨준 경비 아저씨께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일둥이 덕분에 한 아파트에 갑작스레 찾아온 웃음꽃. 모처럼 들린 이 이웃 간의 훈훈한 소식에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앵커 : 이은솔 자막뉴스 : 이선 #백일떡 #보배드림 #경비원 #훈훈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