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한려대교' 터널로 가시화

[뉴스데스크] '한려대교' 터널로 가시화

◀ANC▶ 여수와 남해를 잇는 이른바 '한려대교' 건설 사업이 수년째 답보상태입니다 사업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때문인데 최근 교량보다는 공사비가 적게 드는 해저터널을 통한 사업에 무게가 실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동서화합과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의 하나였던 여수와 경남 남해를 잇는 한려대교 건설 사업 하지만 남해군 여상규 의원을 중심으로 대교 건설 움직임만 간혹 들려올 뿐 사업에 전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려대교를 교량으로 건설할 경우 1조6천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비가 든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최근 전라남도가 새로운 건설 카드를 들고 나섰습니다 공사비가 많이 드는 교량 대신 여수-남해간 4킬로미터를 해저터널로 건설하자며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기획재정부에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사업 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 터널로 공사할 경우 5천40억원이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INT▶ 정치권에서도 한려대교 건설에 관심이 높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공약사업이기도 하지만 동서화합 차원에서라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사업이라는데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 지역 경제 파급 효과나 높은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사업비 문제로 표류하고 있는 한려대교 건설사업이 터널 건설로 방향을 바꾸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