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주 실직하면 우울증 위험 급증
세대주 실직하면 우울증 위험 급증 여성은 3 1배·남성은 2 6배 한 가정의 세대주가 일자리를 잃으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여성은 3 1배, 남성은 2 6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박소희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2008∼2011년 한국복지패널조사 대상자 7368명의 고용상태 변화와 우울증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세대주인 여성이 정규직 일자리를 잃으면 정규직 일자리를 계속 유지하는 사람에 견줘 우울증 위험이 3 1배로 높아졌다 또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 바뀌어도 우울증 위험은 2 1배가 됐다 정규직 남성 세대주의 경우 실직하면 우울증 위험이 2 6배로 높아졌고, 비정규직으로 바뀌면 1 7배가 됐다 연구팀은 구직 활동과는 상관없이 현재 직업이 없는 상태를 모두 실직으로 간주했으며, 임시직, 파트타임, 간접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