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라잡기] 대낮 흉기 난동에 20년 지기 친구 살해까지…
기자 멘트 사람이 많이 다니는 도심 한복판에서 중국동포들이 대낮에 흉기 난투극이 벌였습니다 뺨을 때렸다는 이유로 한 중국동포는 20년 지기 친구를 살해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중국동포들이 모여 사는 곳엔 크고 작은 범죄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변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따라잡기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 남자 네 명이 인도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갑자기 뒤에서 한 남성이 달려들더니 흉기를 휘두릅니다 순식간에 싸움은 격해지고, 이번엔 한 남성이 맥주병으로 다른 사람의 머리를 때립니다 흉기까지 등장한 대낮의 난투극은 그렇게 한참동안 이어졌습니다 녹취목격자(음성변조) : “맥주병 들고 뒤쫓아가고 흉기 들고 뒤쫓아가고 그래서 싸움이 난 것 같아요 때린 애들은 그냥가고” 피해자는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20바늘을 꿰매야 했습니다 녹취길진혁 소방교 : “(도착했을 때)환자가 휴지로 출혈부위를 감싸면서 본인이 거동하면서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본인이 흉기 아니면 유리병에 맞았다 외상은 출혈이 너무 많아 가지고 옷이랑 상의가 젖을 정도의 출혈이 있는 상태였어요 그 외 머리에 부종이 있었습니다 ” 사건의 발단은 노래방에서 시작됐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한 노래방에서 두 명 손님 이쪽은 세 명 손님 두 명 측에서 노래방내에서 문을 열어볼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세 명 측 방실을 문열어봤다는 이유로 여기에 감정이 붙은 거죠 ” 시비가 붙어 싸우다 결국 노래방에서 쫓겨났고, 그 싸움을 길에서 계속됐습니다 녹취노래방 관계자(음성변조) : “흉기는 여기서 들고나간 거 뺏어서 치웠어요 밖에 나가서 그런 거예요 밖에 나가서 자기들끼리 싸운 거예요 ” 그렇게 작은 시비는 대낮 흉기 난투극으로 확대됐는데, 경찰이 도착했을 때 가해자 일행은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피해자는 퇴원하고 여기 와서 그 당시 사건내용을 조사하고 귀가를 했어요 사건 발생되면서부터 용의자 인상착의 나오니까 cctv검색 쫙 하는거죠 범인들 추적하고있는거죠 ” 사건 발생 이후, 수사를 계속해 온 경찰은 지난 12일, 영상에서 흉기를 휘두른 중국 동포 김모 씨를 검거해 살인미수혐의로 조사중입니다 중국으로 달아난 또 다른 한 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은 피해자 일행역시, 입건할 방침인데요 인근 주민들은 최근 10년 사이에 이 동네에 중국인 거리가 만들어지면서 중국동포들이 개입된 사건사고가 잦아졌다고 말합니다 녹취지역 주민(음성변조) : “그런 일이 많아요 술 마시고 싸우는 일도 많고 싸우면 무식하게 싸워요 주먹다짐만 하는 게 아니라 아무데나 들어가서 흉기될 만한 거 들고 나와서 싸우고 그래요 ” 녹취지역 주민(음성변조)“조그마한 걸로 술 취하면 시비붙고 싸우고 그러잖아요 ” 어제 오후, 전북 군산에선 중국동포 살해사건의 현장검증이 열렸습니다 아침뉴스타임 취재팀이 언론사 단독으로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녹취피의자(음성변조) : "(여기서? 어떻게 했어 같이 싸운거야?)네 막 치고 맞았어요 또 이렇게 그래서 여기서 막 그러니까 " 중국동포 이모 씨는 지난 10일 저녁, 노래방에서 자신의 뺨을 때린 박모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윤길중(팀장/군산경찰서 강력4팀) : “피의자가 가지고 있던 휴대폰이 갑자기 없어졌어요 그러니까 일행 중에 의심을 했던 겁니다 일행 중에 분명히 누가 가져갔을 거다 그러면서 그 노래방에서 행패를 부리니까 그 피해자가 그만해라 만류하면서 한 대를 때린 겁니다 그래서 그것이 화근이 됐죠 ” 뺨을 맞고 격분한 이씨는 홀로 노래방을 빠져나와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했고, 그 흉기로 노래방에서 나오던 친구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현장에서 검거, 살인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피해자와 피의자는 중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