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22장 "하나님을 만나는 아둘람 굴" (1-2절) 노만호 목사 20220501 주일설교

삼상 22장 "하나님을 만나는 아둘람 굴" (1-2절) 노만호 목사 20220501 주일설교

#노만호 #한소망교회 #아둘람 #피난처 #다윗 #기도 하나님을 만나는 아돌람 굴(삼상22:1-2) 1. 아둘람의 의미 다윗의 인기가 상승하고 사울 왕의 인기가 줄어들자 위협을 느낀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려 합니다. 다윗은 그런 사울 왕을 피해 놉의 제사장도 찾아가보고 골리앗의 칼도 의지해보고 블레셋의 아기스 왕을 찾아가 보았지만 뜻대로 풀리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하다가 다윗은 블레셋과 이스라엘 국경 지역의 아둘람 지역의 동굴에 피신합니다. 아둘람 굴이란 ‘피난처’,‘보호자’란 뜻으로 ‘환난의 대명사’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아둘람은 다윗의 인생 가운데 가장 고립된 상황이었습니다. 다윗은 양쪽 나라에 미움의 대상이 되었고 완전히 고립되어 오갈데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동굴과 터널의 차이점은 터널은 출구가 있지만 동굴은 출구가 없습니다. 꽉 막혀 있습니다. 지금 다윗의 상황이 정확히 동굴의 상황입니다. 2. 아둘람 동굴 상황에서 1) 하나님께 집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동굴의 상황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동굴에 집어넣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만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사단마귀는 하나님께 집중하려 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세상의 것들로 이리저리 흔듭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우리의 관심이 온통 세상에만 있으니까 동굴속에 밀어 넣는 상황과 환경을 만들어 주변을 차단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관심이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질 때 우리의 대적 사울이 나를 어떻게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줄 믿습니다. 2) 아둘람 동굴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시편 142편은 다윗이 아돌람 굴에서 하는 기도입니다.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142:1),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142:2). 다윗이 처한 현실은 너무도 비참한 상황입니다. 나라의 영웅, 왕의 사위였지만 지금은 도망다니며 동굴 속에 숨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절망의 자리에서, 원통한 자리에서 하나님께 고개를 들었습니다. 가장 힘들 때, 고통스러울 때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것, 기도할 수 있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도 아돌람 굴 같은 상황에서 불평, 불만하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서 토해내야 합니다. 문제와 원한을 가슴에 담아 두고 있으면 썩어버립니다. 악한 영들의 먹이가 됩니다. 기도로 토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에 고통이 있습니까? 골리앗의 칼이 해결하지 못합니다. 경험이 많은 사람, 유력한 사람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문제가 있을 때 내가 생각하는 해결 방법이나 유력한 인물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아돌람 굴속으로 들어오길 원하십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고개를 들고 기도하길 원하십니다. 3) 기도로 다 토하고 나면 하나님께서 없는 것과 있는 것을 체험하게 하십니다. 먼저 “없다”를 체험하게 하십니다.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다는 고백이 나오게 하십니다(시142:4). 그때서야 가지고 있던 교만이 깨지고 주님 앞에 무릎 꿇게 됩니다. 의지할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하나님이 새롭게 출발시켜 주십니다. 비워지고 내려놓은 그때에 하나님께서 채우시기 시작하십니다. ‘없다’의 체험 후에 ‘하나님밖에 없다’는 체험을 주십니다. 시편 142편에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시142:5). 하나님께서 아둘람 굴에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 되어 주신다는 고백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감옥 같을 때 감옥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십니다. 시편 142편을 보면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라고 기도합니다(142:7). 우리 인생에 감옥 같은 상황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때 하나님께 집중해서 기도하면 이 문제의 감옥에서 나를 끌어내어 주십니다. 동굴이 터널 되게 하십니다. 오늘 여러분, 아둘람 굴에 있습니까? 앞뒤가 다 막히는 상황입니까? 감사하십시오. 다윗은 골리앗을 물리쳤을 때의 체험보다 아둘람 굴에서의 체험이 더 강력했습니다. 이때부터 능력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의 상황이 아둘람 굴일 때 하나님께 집중하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그곳에서 만나주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