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힘?…“주가 역대 최고, 완전 고용” / KBS뉴스(News)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에도 다우존스, S&P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 증시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자리 증가 등 미국의 경제 호황을 재차 강조하면서 중간선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제 호황을 거듭 내세우며 지지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 금융과 일자리 수가 환상적이고 미국 경제에 생기가 돌고 있다면서 11월 중간선거에 투표하라고 독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용시장 활황에 특히 자신감을 강하게 드러내면서 미국 경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실업수당 청구가 49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바로,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 실제로 이날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미중간 관세 전쟁 속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의 유화 메시지로 협상 가능성이 감지된 점과 탄탄한 실물 경제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최저를 기록하며 완전 고용 상태를 보이고 있고, 기업들이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는 등 미국 경제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뮬러 특검팀 수사와 백악관 혼란 폭로, 이에 따른 지지율 급락 등으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를 전면에 내세워 국면전환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특히 북미 핵 협상이 재개됐지만 비핵화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거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띄우기'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