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열흘간 평양 부재…최룡해 북한에 남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 열흘간 평양 부재…최룡해 북한에 남아 [뉴스리뷰] [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으로 출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열흘이나 평양을 떠나 있게 됩니다 그만큼 체제 안정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평양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남아 김 위원장의 복심임을 과시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전용열차로 평양을 떠난 김정은 국무위원장 베트남까지는 열차로 사나흘 길입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다음 달 1일 베트남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3월 4일이 돼야 평양에 도착합니다 결국 열흘이나 평양을 비우는 셈입니다 그동안 중국과 싱가포르 등 외국 방문이 여러 번 있었지만 이번처럼 오랫동안 북한을 떠나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김 위원장에게 체제 안정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로 집권 8년 차인 김 위원장은 장성택을 비롯해 1인 지배체제에 걸림돌이 되는 세력을 숙청하고 수시로 군부 인사를 갈아치우면서 권력을 확실하게 장악했습니다 또한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 새로운 경제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취약계층을 보듬는 모습을 통해 주민의 지지를 끌어냈습니다 이런 든든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김 위원장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평양에는 '북한의 2인자'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남았습니다 [조선중앙TV] "외국 방문의 길에 오르시는 최고영도자 동지를 최룡해 동지, 박봉주 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ㆍ무력기관의 간부들이 환송했습니다 " 최 부위원장은 북한 간부들에 대한 검열ㆍ통제ㆍ인사권을 가진 당 조직지도부장을 겸직하며 막강 파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 부위원장에게 집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기면서 그에 대한 신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