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서로 존중…흥미로운 정보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김정은과 서로 존중…흥미로운 정보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김정은과 서로 존중…흥미로운 정보도"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서로 존중하며 잘 지내는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실무협상 결렬 이후 사실상 첫 북한 관련 언급인데요. 북한과 관련한 흥미로운 정보가 있다며 어느 시점에 북한이 재건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스웨덴 실무 협상 결렬 이후 처음으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다시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김정은을 좋아하고, 그도 나를 좋아합니다. 우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나는 그를 존중하고 그도 나를 존중합니다." 또한 "자신이 아닌 다른 대통령이었다면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여러분은 전쟁에 대해 그리 많이 듣지 않지만, 그것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나는 항상 누가 알겠냐고 말하는데, 여전히 누가 알겠습니까?" 북미 실무협상 결렬 이후 대화의 끈을 유지하면서도 비핵화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이전 정부에서처럼 관계가 급랭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신(오바마)이 김 위원장에게 전화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없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11번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쪽의 그 사람, 그 신사(김 위원장)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존중 부족입니다. 그는 내 전화를 받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흥미로운 정보가 있다"며 "어느 시점에 재건이 있을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과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정보들이 있습니다. 많은 일들이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느 시점에 중요한 재건이 될 것입니다." 흥미로운 정보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북미 간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웨덴 실무협상 결렬 이후에도 북한과의 대화에 기대감을 표시했지만 북미 관계는 언제든 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교착 국면의 북미 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