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온수 설거지 반성 중?...난방비 인상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YTN

[뉴있저] 온수 설거지 반성 중?...난방비 인상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YTN

'따뜻한 물로 설거지했는데, 후회하고 반성 중이에요 ' '사용량은 오히려 줄었는데, 사용료는 3배가 넘게 나왔어요 ' 지난달 난방비 고지서를 본 시민들이 온라인에 남긴 반응들인데요 가스와 전기 요금이 오른 뒤 겨울을 맞이하면서 서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난방과 온수 사용량을 합한 주택용 '열 요금'은 8개월 전인 지난 3월보다 40% 가까이 올랐는데요 이처럼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싼 난방비에 하소연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남은 겨울나기가 '무섭다'는 걱정도 넘쳐났는데요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 반응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정순화 / 강원도 강릉시 : (난방비가) 올라 가지고 요즘에는 한 18도 20도로 맞춰놓고 그냥 조끼도 입고 뭐 그러고 지내요 저희는 뭐 그렇게 많이 떼진 않았는데 한 5, 6만 원 더 나오는 것 같아요 ] [최창순 / 서울 양천구 : 난방비 우리 나이 먹은 사람은 엄청 지금 부담을 가지고 살죠 그렇다고 해서 무슨 생활비가 넉넉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난방비가 이렇게 많이 올라서 어떻게 이 겨울나기가 상당히 참 어렵습니다 ] 껑충 뛴 금액에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난방 팁' 공유도 활발합니다 좋은 '난방 팁' 어떤 게 있는지 정리해볼까요? 에어캡이라고도 불리는 뽁뽁이는, 창문에 붙였을 때 실내 온도가 2~3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는데요 겨울 난방뿐 아니라 여름철 냉방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옷을 껴입는 것 역시 체감 온도가 2~3도 올라가는데요 내복 등을 껴입거나 두툼한 수면 잠옷으로 체감 온도를 높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배애자 / 서울 마포구 : 그냥 절전하는 수밖에 없지 온도를 줄이는 수밖에 없어요 아 뽁뽁이(단열재)는 붙였어요 창가로 붙여요 옷도 껴입지 이런 거 덮고 있지 난 집에서 이거 덮고 있어 진짜 추우니까 ] 또 보일러와 함께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요 습도가 충분하면 보일러 온도가 더 빨리 오를 뿐 아니라, 온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겨울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또, 수도꼭지의 방향도 중요한 것 알고 계셨나요? 물을 쓰지 않더라도 수도꼭지가 온수 위치에 있으면 온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일러가 미미하게 작동한다고 하니, 사용 중이 아니면 냉수방향으로 돌려놓는 게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요 실내 온도를 1도 낮추면, 에너지를 7% 낮출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실내온도가 너무 높으면 건조해지고 야외와 온도 차이 때문에 오히려 감기에 걸릴 수 있다고 하니까요 겨울 실내 적정 온도인 18~20도를 유지하면서 따뜻한 옷으로 체온을 올리는 게 좋겠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