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라오스 도착…오늘 한ㆍ미 정상회담

박 대통령, 라오스 도착…오늘 한ㆍ미 정상회담

박 대통령, 라오스 도착…오늘 한ㆍ미 정상회담 [앵커]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했습니다 첫 공식일정으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데요 북한 도발과 사드 문제를 놓고 심도있는 협의가 예상됩니다 라오스에서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항저우에서 G20 정상회의와 한중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국 라오스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라오스에 도착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일정을 고려하면 오바마 대통령과의 이번 회담은 사실상 마지막 회담이 될 전망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사드와 북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사드 문제와 관련해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을 어떻게 설득할 지 논의할 전망입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어제 처음 제안했던 '한·미·중' 3국 사드 논의와 관련해 구체화된 협의가 이어질 지도 주목됩니다 아울러, 어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며 도발 위협을 계속하는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압박 조치 문제도 논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양국 정부간 합의 이행 상황을 평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오스에서 연이어 열리는 한미, 한일 정상회담이 사드 정국을 풀고 느슨해진 대북공조의 고삐를 죄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라오스에서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