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커피왕 신화'…프랜차이즈 업계 충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무너진 '커피왕 신화'…프랜차이즈 업계 충격 [뉴스리뷰] [앵커] '커피왕'으로 알려진 강훈 KH컴퍼니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강훈 대표는 숨지기 전 금전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는데요 그 배경은 무엇인지 정선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고 강훈 KH컴퍼니 대표는 커피 업계의 성공 신화로 불립니다 신세계 공채 1기로 입사해 스타벅스 한국 론칭에 참여하며 커피와 인연을 맺었고,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와 '할리스커피'를 공동 창업해 시장에 안착시켰습니다 이후 '카페베네'로 무대를 옮겨 최단 시간 최다 매장 출점 등 고속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그 후 강 대표는 2011년 디저트 전문 카페 '망고식스'를 선보였지만, 창업비용이 많이 들고 주 메뉴가 과일 음료라는 점이 한계점으로 지적됐습니다 결국 2015년부터 적자를 내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경영난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KH컴퍼니 등은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망고식스의 몰락이 업계의 어두운 그림자를 보여준다고 해석했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 "커피점 음료점 시장이 많은 브랜드, 많은 매장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고요 상위 5~6개 브랜드 중에서도 마이너스 성장하는 곳도 있고 계속 고성장하는 곳도 있고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중이라서…" 아무리 유명 프랜차이즈라고 할지라도 양적 팽창에 집중해 질적인 부분을 소홀할 경우 망고식스처럼 몰락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