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방음벽, 새들에게는 죽음의 벽? 2018 0917 시사플러스
답답한 방음벽 대신, 시선을 가리지 않는 투명 방음벽. 미관을 생각한 투명방음벽이 도시 주변의 새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환경부의 연구 용역으로 투명 방음벽에 부딪혀 죽은 조류 실태 조사를 하고 있는 국립생태원. 최근 확장과 포장 공사를 하고 투명 방음벽을 설치한 국도 4호선 등에서 투명 방음벽에 부딪혀 죽은 새들을 많이 발견한다는데... 전 세계적으로도 3억 5천마리 이상이 투명 방음벽이나 건물 유리창에 충돌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에서 새들이 왜 투명 방음벽을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하는 건지, 또 충돌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예방책은 무엇인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