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TV]화장 마친 故 안재환, 한 줌 재가 되다

[노컷TV]화장 마친 故 안재환, 한 줌 재가 되다

36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탤런트 故 안재환이 불과 100여분 만에 한 줌 재가 됐다 11일 오전 8시 발인을 마치고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을 떠난 故 안재환의 시신은 오전 9시 10분 경기도 성남시 갈현동 성남영생관리사업소에 도착했다 유가족과 친지 50여명은 조용히 고인의 화장장 가는 길을 따랐으며 특히 부인 정선희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주위를 숙연케 했다 안재환의 시신은 도착 후 곧바로 화장되었으며, 고인이 화장되는 동안 민원실에서 기다리던 정선희는 몸을 추스르며 시아버지의 식사를 챙기기도 했다 하지만 100여 분만에 한 줌 재로 변한 남편을 확인한 정선희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다시 오열했다 정선희 측근은 정선희가 아무것도 먹지 않고 링거로만 사흘을 버텨왔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서는 쓰러지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라고 안타까워 했다 화장을 마친 고인의 유골은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 추모공원 하늘문에서 안치된다 ◆ 노컷뉴스 영상취재팀 김송이 기자 onlysongyee@cbs co kr ◆ 인터넷뉴스의 새로운 상상, 노컷TV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로가기 노컷TV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