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그 남자의 웰빙 1-1부' - 대전 서구 / KBS 20060515 방송
바쁜 아침, 진수 씨는 눈에 좋다는 결명자를 들이키고 황사 마스크에 목캔디까지 완전 무장을 하고나서야 출근길에 나선다 그의 염려는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내 건강프로그램인 꼭짓점 댄스 시간에 남에 질세라 적극적으로 몸을 흔들어대는가 하면, 동료 직원에게는 떼쓰듯 무료 경락 마사지를 받아내고야 만다 극성인 남편 덕분에 아내, 김수진 씨의 불만도 적지 않다 건강차를 만들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물을 끓여야 하는 한편, 남편이 사오는 건강 제품에 주머니 사정도 말이 아니다 이런 아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진수 씨, 오늘도 연수기를 주문했다 아니나 다를까 화가 난 아내의 표정은 굳어지고 민망한 남편은 나 홀로 밥상을 차린다 건강을 염려한다는 남편의 저녁메뉴는 다름 아닌 인삼라면 라면을 그냥 먹기는 건강이 염려스러워 건강식품인 인삼을 넣어서 끓인단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마라톤이라도 뛸 태세지만 정작 아침운동으로 그가 택한 종목은 1000m 달리기다 미워할 수 없는 엉터리 웰빙족, 남편의 도발은 어디까지인가 KBS 20060515 방송 #KBS #다큐 #인간극장 KBS대전 KBS대 세 남 뉴스 KBS대 세 남 c&d KBS대 세 남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