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환급 5월에 받을 수 있을까? / YTN

연말정산 환급 5월에 받을 수 있을까? / YTN

[앵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물론 연말정산 환급법 등 민생법안 처리에도 나섭니다. 특히 25일 전후가 월급날인 것을 감안하면 국회 첫날 연말정산 환급법이 통과돼야 이달에 환급분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시급한 건 연말정산 환급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 처리입니다. 환급 절차를 밟는데 최소 2주가 걸리기 때문에 월요일인 11일이 마지노선입니다. 이번 개정안이 5월 정산을 명시하고 있어서 6월로 넘어가면 법을 아예 새로 만들어야 하고, 자영업자들의 종합소득세 신고까지 줄줄이 엉켜 버립니다. [인터뷰:최경환, 경제부총리]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5월 중 환급을 지킬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그 많은 사람들이 직접 다시 신고해야 하는 대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누리과정 무상보육 재원 마련을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의 경우는 갈 길이 더 멉니다.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부터 넘어야 하는 만큼 서둘러야 합니다. 이밖에 상가 권리금 보호를 위한 임대차보호법과 담뱃갑에 경고 그림을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들이 여야의 합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얼마나 급한 민생법안들이 많은데 공무원연금법을 자기들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120개 법안을 다 '보이콧'하겠다. 이게 지금 현재의 야당입니다." [인터뷰: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우선 포괄적으로 요청을 하고, 그러나 급한 것이 협상의 우선 순위가 되겠죠." 이에 따라 여당은 당장 임시국회 첫 날 본회의를 열자고 야당에 요구했고, 새로 꾸려진 야당 원내지도부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민생법안 처리 전망은 밝아졌지만, 공무원연금 개혁안 재협상 문제는 여야가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야가 임시국회를 곧바로 열면서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5월 정국 역시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