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온도 때문에"…공장 기숙사서 다툼 벌이다 흉기 난동 [MBN 뉴스7]
【 앵커멘트 】 경기도 포천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50대 남성이 다른 동료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에어컨 온도 조절문제로 시비가 붙어 벌어진 사건이라고 합니다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 냉장 기기 공장입니다 어젯밤(28일) 11시 반쯤 이 공장 기숙사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동료 직원 두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국적인 세 사람은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던 사이였습니다 ▶ 인터뷰 : 공장 관계자 - "둘이 뭐 치고받고 싸워서 경찰이 잡아가고 그랬다고 해서… " ▶ 인터뷰 : 공장 노동자 - "세 명 같이 사는 사람이에요 원래 (사이) 너무 좋았어요 나도 자고 있었어요 싸움 때문에 (잠에서) 일어났어요 " 에어컨 온도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두 사람이 A 씨를 빗자루로 폭행한 겁니다 화가 난 A 씨는 흉기를 휘둘렀고, 동료 두 사람이 복부와 허벅지 등을 다쳤습니다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경기 포천경찰서는 흉기를 휘두른 남성을 특수상해혐의로 입건했고 다른 남성들도 특수폭행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 [easy10@mbn co 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 래 픽 : 임지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