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붙는 K리그 득점경쟁...슈틸리케호 '방긋' / YTN
[앵커] 요즘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쟁쟁한 골잡이들이 연일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는데요. 치열한 득점 경쟁에, 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 같습니다.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페널티박스는 김신욱의 독무대입니다. 196cm의 큰 키로 껑충 뛰어올라 꽂는 헤딩은 알고도 못 막습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다섯 경기에서 다섯 골을 넣을 정도로 쾌조의 상승세입니다. 리그 14골로 득점왕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있습니다. 태극마크에도 다시 한 뼘은 다가섰습니다. [김신욱, 울산 공격수] "제가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데요. 대표팀에 뽑힌다면 당연히 영광스러울 것 같고요. 어쨌든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김신욱의 뒤를, 성남 황의조가 바짝 쫓고 있습니다. 탁월한 위치 선정과 유연한 슈팅을 앞세워, 성남의 고공행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K리그 3년 차, 눈에 띄는 샛별이지만, 득점왕과 태극마크 욕심은 버리기로 했습니다. [황의조, 성남 공격수] "신경 최대한 안 쓰고 주변에서 잘 만들어주는 것을 넣을 수 있도록 거기에만 신경 써야죠. 기회가 났을 때 살리려는 생각으로 플레이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챌린지 득점왕에 이어 클래식에서도 골 폭죽을 쏘는 아드리아노, 또 최고령 득점왕에 도전하는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까지. 엎치락뒤치락, 특급 골잡이들의 '선의의 경쟁' 속에, 대표팀의 경쟁력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화요일,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설 23명 명단을 발표합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50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