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뉴스] 이달의 연구 | 코로나19와 독감의 합병증 발생률 연구결과 발표 20220117

[심평뉴스] 이달의 연구 | 코로나19와 독감의 합병증 발생률 연구결과 발표 20220117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립중앙의료원 · 분당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은 1월 4일, '코로나19와 독감의 합병증 발생률'을 비교한 연구결과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Emerging Infectious Disease」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2만 여명과 독감환자 238만명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은 19.1%, 독감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은 28.5%로, 코로나19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이 독감 환자보다 높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치매, 심부전, 기분장애, 탈모 발생 위험은 코로나19 환자에서 다소 높았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합병증 발생률은 20-44세, 의료급여 수급권자, 대구·경북지역 거주자, 경증 입원환자 등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합병증 발생률이 독감보다 높지는 않지만 일부 질환에서는 더 높게 나타나, 해당질환 고위험군은 합병증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는 독감보다 치명률은 더 높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치명률을 낮출 수 있다면 독감과 같이 유증상 확진자 중심 관리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