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민크로스DMZ, 임진각까지 '평화 걷기'
위민크로스DMZ, 임진각까지 '평화 걷기' [앵커] 경의선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위민크로스DMZ 회원 30여 명이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까지 행진을 합니다 보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어 충돌이 예상됩니다 통일대교 남단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민구 기자 [기자] 네 통일대교 남단에 나와있습니다 잠시 후 위민크로스DMZ 회원 30여 명이 이 곳 통일대교 남단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위민크로스DMZ 회원들은 도라산 출입국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도 밝혔는데요 이들은 마중나온 시민환영단과 함께 이곳 통일대교부터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까지 행진을 합니다 한편 보수단체 회원 400여 명은 "위민크로스 DMZ가 북한 찬양단체"라면서 임진강역 근처에서 이들의 입경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는데요 이들이 행사장으로 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경찰은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병력 10개 중대 천여 명을 임진각 주변에 배치했습니다 위민크로스DMZ 회원들은 오늘 경의선 육로를 통해 차량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습니다 앞서 이들은 어제 평양의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오늘 오전 개성을 출발해 11시 30분쯤에 입경했습니다 애초 이들은 판문점을 통해 도보로 남북을 횡단하겠다며 우리 정부에 승인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안전 문제와 출입국 절차 등을 고려해 경의선 육로 차량 이동을 권고했습니다 유엔군 사령부도 판문점으로 통과하는 것은 정전협정 위반임을 강조하며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통일대교 남단에서 연합뉴스TV 강민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