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중원공략…"충청서 정치개혁 함성 울려달라"
안철수 중원공략…"충청서 정치개혁 함성 울려달라" [앵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대전을 찾아 신당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바람'의 근원지인 호남을 벗어나 신당의 전국정당화를 도모하는 데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맨 처음 찾은 곳은 대전이었습니다 탈당한 이유와 창당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 무소속 의원] "야당을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낡은 정치를 바꾸는 대장정의 큰 함성을 대전·충청에서 만들어주시기를 국민께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2년 전 처음 신당을 추진할 때 창당 선언 직후 찾은 곳도 대전이었습니다 그만큼 중원은 안 의원에게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독자적 행보에 불쏘시개 역할을 한 호남 민심에만 기대면 자칫 신당이 '호남 자민련'으로 전락할 수 있어서입니다 안 의원은 이를 의식한 듯 총선에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최대한 많은 후보를 내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안철수 / 무소속 의원] "가능한 한 좋은 분들을 발굴해 가능한 한 많은 지역구에 선보이는 게 정당이 해야 하는 일이란 원칙적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상인과 학부모 등을 만나 민심을 훑었지만 야권 분열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은 숙제로 남은 듯합니다 [안철수 / 무소속 의원] "(꼭 신당 좋은 당 만드셔서 통합하십쇼 절대 찢어져선 못이깁니다 ) 염려는 잘 알겠습니다 " 탈당 후 영남과 호남, 충청 지역을 돌며 일차로 신당 홍보전을 마무리한 안 의원은 당분간 인재 영입 등에 몰두하며 창당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경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