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다고 방심했다간…나도 몰래 '독감 전파자'
건강하다고 방심했다간…나도 몰래 '독감 전파자' [앵커] 전례에 없던 독감이 유행 중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독감에 걸리고도 증상없이 지나갈 수도 있지만 자칫 방심하다간 독감 전파자가 될 수도 있는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독감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현재 유행 중인 A형독감은 일반 감기 증상에 몸살과 근육통까지 동반하는데 면역력이 높은 사람 20% 가량은 감염되고도 증상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튄 침이 공기 중으로 전파되거나 손을 통해 여기저기 옮겨다닐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미미하다고 방심했다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독감 전파자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최원석 /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백신접종이 본인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도 있죠 그런데 사람간의 전파가 가능한 질환은 군집면역이라는 개념이 있어요 전체가 갖고 있는 면역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전체 유행이 줄어드는거죠 " 본인의 증상이 없다고해도 기침을 할 땐 마스크 등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자주 손을 씻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나보다도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해야 감염병 유행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