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종 뒤 2주 지나야 완료자…“접종 증명 놓고 실랑이 우려” / KBS 2021.09.06.
어제(5일) 추가된 확진자는 1375명 입니다. 주말 영향으로 조금 줄었습니다. 백신접종엔 속도가 붙어서 한 번 이상 맞은 사람이 3천만 명을 넘었고 이 가운데 두 번 다 접종하거나 얀센백신 맞고 2주가 지난 접종완료자는 천 칠백만명이 넘습니다. 국민 열명 중에 세 명 이상 접종을 마친 겁니다. 오늘(6일)부턴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백신 다 맞은 사람을 포함해 여섯 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됐죠. 그럼 식당 같은 곳에서 접종을 마친 걸 어떻게 증명할 수 하는지 서병립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접종 완료자는 정해진 접종 횟수를 채운 뒤 2주가 지난 사람을 가리킵니다. 2주를 강조하는 건 항체 형성에 필요한 시간 때문입니다. 접종 완료자란 걸 어떻게 증명할까. 스마트폰의 경우 질병관리청 '쿠브' 앱에서 증명서를 발급 받으면 됩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에서 접종 완료 정보가 담긴 QR 코드를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접종 완료자 1,775만여 명 중 63%는 60대 이상 고령층, 스마트폰 사용이 서툴다면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정부24 등 인터넷 누리집과 이와 같은 주민센터나 보건소 등에서 종이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도 있고, 신분증에 접종 증명 스티커를 부착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념 배지나 병원 개별 문자 등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접종 증명서는 안 가지고 있으세요?) 네, 이거(문자) 보여주면 된다던데 (어디에서 받으신 거예요?) 병원에서 받았죠."] 자영업자들은 접종 증명 등을 놓고 실랑이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김현진/음식점 관계자 : "핸드폰을 놓고 왔다, 접종 증명서를 다운안 받았다,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그때 저희가 확인하기가 애매하고..."] 접종 완료 혜택이 늘었지만, 식당에서 5명 이상 모임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조용덕/경기도 김포시 : "좀 불안한 것도 있고요. 늘 4명 이하로 먹었기 때문에 그게 관성이 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접종률을 좀 더 높이기 위해 정부는 접종 완료자 혜택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박주연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접종완료 #코로나19 #백신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