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대결] 왕의 어머니가 된 공빈 김씨(恭嬪 金氏) vs 왕의 할머니가 된 인빈 김씨

[역사속 대결] 왕의 어머니가 된 공빈 김씨(恭嬪 金氏) vs 왕의 할머니가 된 인빈 김씨

#공빈_김씨 #인빈_김씨 #선조 #광해군 #인조 #인목왕후 #성릉 #기축옥사 #김공량 #정철 조선시대 최대 격동기 중에 하나인 선조에서 광해군을 거쳐 인조에 이르는 시기에 선조의 후궁인 공빈 김씨와 인빈 김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공빈 김씨는 아들 광해군이 왕위에 오르지만 인조반정으로 폐위되어 함께 죽은 후에 극명한 롤러코스트를 타게 되고 인빈 김씨는 인조반정으로 손자가 왕에 오르는 역사적 반전을 이루게 됩니다 광해군의 어머니 공빈 김씨(恭嬪 金氏) 조선 선조의 후궁이자 광해군과 임해군의 생모인데 아버지는 해령부원군(海寧府院君) 김희철(金希哲)이며, 어머니는 권장(權璋)의 딸인데 김희철은 공성왕후 추존 때 부원군으로 봉해졌다 인조반정 이후 추탈되었습니다 김희철은 후일 1592년,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하다가 전사했기 때문에 광해군 형제의 주변에 힘이 되어줄 만한 인물들이 없어 세자의 지위가 위태로웠던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들 광해군이 즉위하면서 생모인 공빈을 왕후로 추존하려 하자 조정 대신들이 반대했지만 반발을 꺾고 왕후로 추숭되지만, 광해군이 폐위되자 시호는 삭제되고 신주는 사가로 내보내지는 등 사후가 더 극적인 인물입니다 야사에는 소주방 나인이었다 선조의 승은을 입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첫째 임해군을 낳기 전부터 이미 종2품 숙의 신분이었던 점과 친정 집안 배경 등을 보면 양반가 출신의 간택후궁으로 추정됩니다 궁녀 출신의 승은 후궁이라면 자식을 낳고 나서야 비로소 종4품 숙원 품계를 받는데 공빈이 승은후궁이었다면 그렇게 빨리 빈에 봉작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