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 풀리나"…사드 보복 시달리는 산업계 '기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중 관계 풀리나"…사드 보복 시달리는 산업계 '기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중 관계 풀리나"…사드 보복 시달리는 산업계 '기대' [앵커] 최근 중국 정부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잇따라 우리와의 관계 회복 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그동안 사드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산업계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곽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중국 정부가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포럼에 한국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을 배제하자는 입장이었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 입장을 바꾼 겁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자 먼저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한·중 양국이 본격적인 거리 좁히기에 나서자 국내 산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드 배치에 따른 국내 산업계의 피해는 막대했습니다 롯데는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현재 중국 내 롯데마트의 대부분이 문을 닫아야만 했고, 롯데면세점의 매출도 급감했습니다 현대·기아차도 반한 정서로 인해 최근 중국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반토막 넘게 줄었습니다 중견기업들 역시 사드로 인한 피해 규모가 기업당 88억원에 이르고, 중소기업의 경우 태스크포스 등을 꾸려 사드 대응에 나서고는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결국 외교적 해법이 시급한 상황에서 양국 간 화해 무드 조성은 피해 기업들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상일 / 한국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 중국실장] "최근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중 정부 간 (대화) 채널이 재개되고 있어 우리 산업계는 그동안 불편했던 관계에서 벗어나 한중 관계가 정상화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개별 기업은 물론 전체 수출에까지 타격을 주고 있는 중국의 사드 보복이 이른 시일 안에 종식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