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와 뛰기 모두 지원 '입는 로봇' 개발 / YTN 사이언스
걷기와 뛰기를 모두 지원하는 웨어러블 엑소 슈트, 즉 입는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코너 월시 교수·김진수 연구원, 중앙대 이기욱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걷기와 달리기를 함께 도와주는 입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람은 걸을 때와 뛸 때 사용하는 관절과 근육이 달라, 이를 동시에 입는 로봇에 구현하는 것은 그동안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입는 로봇은 사용자의 양쪽 허벅지와 배에 부착한 센서를 이용해 착용자가 걷고 있는지 뛰고 있는지를 파악해 상황에 맞춰 작동합니다 연구팀이 일반인 9명을 대상으로 입는 로봇을 입혀 걷기와 달리기를 한 결과 사용자의 에너지 사용량이 각각 9%, 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실렸습니다 이성규 [sklee95@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