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유동인구 늘었다”…철도 개통 효과 / KBS  2025.02.17.

“대구 도심 유동인구 늘었다”…철도 개통 효과 / KBS 2025.02.17.

[앵커] 지난해 말 대경선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구간 개통 이후 대구 도심을 찾는 인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칠곡과 구미, 경산지역에서 대구 도심 접근성이 개선됐기 때문인데,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개통한 대구권 광역철도, 대경선 대구역입니다 평일 낮 시간임에도 이용객들로 붐빕니다 [김성훈/칠곡군 석적읍 : "왜관에서 친구들이랑 보려고 대구로 왔는데 접근성이 좋아진 것 같아서 시내까지 오기 편해져서 좋았어요 "] 대경선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만8천여 명, 이 가운데 20% 이상은 대구역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구미와 경산을 잇는 대경선 개통 이후, 대구 도심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대구역에 입점한 백화점은 대경선 개통이후 2,30대 고객이 20%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계륜/롯데백화점 대구점 홍보팀장 : "대구점도 이에 발맞춰 젊은층이 선호하는 브랜드 유치를 위해 협의 중에 있습니다 "] 도시철도 1호선 하양선 연장 개통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산지역 시민들과 대학생들의 이용이 늘면서 1호선 중앙로역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8%가량 늘었습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이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사용 등을 토대로 분석한 동성로 방문자 수는 두 철도노선 개통이후 40여 일 동안 548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만 명, 7%가까이 늘었습니다 [마선경/대구 중구청 관광과장 : "다채로운 축제와 맞춤형 투어 코스 개발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사업들을 잘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 도시철도 개통효과로 대구도심 유동인구 증가가 확인된 만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치밀한 전략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인푸름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대경선 #동성로 #대구역 #하양 #1호선 #중앙로역 #김동욱 #김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