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F**K!" 토트넘 팬들, 손흥민에 충격적 욕설·야유 날렸다…'왜?'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주장 손흥민이 이번 시즌에 받은 대우를 이유로 팀 이적을 요청하더라도 토트넘 팬들은 놀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토트넘은 19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5 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는데요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와치’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경기 후 원정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하지만 원정 팬들은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손흥민에게 야유를 보냈죠 이어 팬들은 손흥민에게 “재수 없는 자식” “F**k” 등 험한 욕설을 퍼부었고, 묵묵히 인사하던 손흥민은 끝내 얼굴을 감싼 채 뒤돌아서 경기장을 퇴장했습니다 사실 이날 손흥민만 기량이 좋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부재부터 패스 미스를 자주 선보인 미드필더 등 여러 문제점이 있었죠 이에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의 폼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숨길 수 없지만,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6골과 6도움을 기록했고 10년 가까이 팀에 헌신한 선수”라며 “토트넘이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팬들은 (손흥민의) 그간 노고를 잊어버린 듯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영국 기자인 미치 프레튼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레전드인 손흥민을 대하는 끔찍한 방식”이라며 “손흥민은 우리와 함께 모든 역경을 겪은, 충성스러운 선수다 두 배로 노력했고 팀에 잔류한 손흥민이 이번 시즌 대단하진 않았지만, 이런 대우를 받을 사람은 아니다”라고 팬들의 무례한 행동을 지적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 #토트넘 #해외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