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고영태·이승철 등 핵심 인물 줄줄이 소환 / YTN (Yes! Top News)

이성한·고영태·이승철 등 핵심 인물 줄줄이 소환 / YTN (Yes! Top News)

[앵커] 최순실 씨의 최측근 고영태 씨에 이어 최 씨와 관련한 각종 증언을 쏟아낸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도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모금 과정에 핵심 역할을 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던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검찰에 나왔습니다 본인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출석한 이 전 사무총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습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최순실 씨가 매일 청와대로부터 30cm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를 건네받아 검토했다고 밝힌 인물입니다 최 씨의 국정개입과 관련된 77개 녹취를 가졌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미르재단 초대 사무총장을 맡았던 이 씨는 재단의 설립 자금 모금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사무총장을 상대로 재단 설립과 기금 모금 경위, 그리고 최 씨의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필요할 경우,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최 씨의 또 다른 최측근 고영태 씨와의 대질조사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모금 과정을 주도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도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참고인 신분인 이 부회장을 상대로 대기업들로부터 자금을 받는 과정에서 강제성이 있었는지, 또 최 씨나 청와대가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캐물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기업들이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승철 /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 검찰 수사에 성실히 답변하고 왔습니다 ] 검찰은 수사 착수 후 세번째로 미르와 케이스포츠재단 관계자 8명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의혹의 실마리를 쥔 핵심 인물들이 줄줄이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앞으로의 수사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