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정부 공모사업도 전쟁

[청주MBC뉴스] 정부 공모사업도 전쟁

◀앵커▶ 국비 확보를 위한 시도간 경쟁의 전선이 정부 공모사업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군을 묶은 생활권에 정부가 내년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VCR▶ 정부와 17개 시도가 내년 지역 경제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 정부는 여러 시군이 함께 기초인프라와 교육, 문화사업 등을 신청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올해보다 배 이상인 천2백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 공모를 통한 차등 지원을 분명히 했습니다. ◀SYN▶하성 지역발전위원회 단장 충북을 비롯한 지역에선 균형발전 차원의 배려를 요구했고, ◀SYN▶설문식 충북 부지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시도도 이번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며 강경했습니다. ◀SYN▶고홍석 서울 정책관 충북에서는 적게는 2곳에서 많게는 5곳의 시군이 5개의 행복생활권으로 묶여있습니다. 이밖에도 단양-영주-영월 같이 다른 시도와 묶인 생활권도 3곳이나 됩니다. ◀INT▶유순관 충청북도 생활권발전팀장 내년 1월 공모를 앞두고 다른 시도에서는 벌써부터 생활권별로 상생협약을 맺고 공동 전략을 세우는 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비 확보가 녹녹치 않아지면서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은 지역 현안 해결의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시도간 희비가 확연히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