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피란수도 부산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부산은 한국전쟁 피란민들의 애환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흔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노력이 5년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등재가 불투명했던 비석문화마을을 비롯한 9곳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장동원 기자입니다 ========================================= 비석문화마을이 세계유산이 되는데 한발 다가섰습니다 지난 15일, 문화재청은 한국전쟁 시기, 피란수도 부산의 흔적 9곳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최종결정했습니다 잠정목록 등재는 유네스코 등록에 앞서 국내 심의 첫 단계를 마친 것으로 도심에 있는 근대 유산이 세계유산으로 추진되는 것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기에는 서구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을 포함해 전쟁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머물렀던 부민동 임시수도기념관과 정부청사로 쓰였던 임시중앙청, 지금의 동아대 석당박물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남구에는 유엔묘지와 우암동 소막사, 중구 옛 기상청 건물과 미국대사관이었던 부산근대역사관 등이 포함됐습니다 비석문화마을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르기까지 {비석주택, 우여곡절 끝에 부산시 등록문화재 1호 등재}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서구는 국가등록문화재로 등재를 추진했지만 비석 주택들이 무허가 건물이라는 이유로 두 차례 반려됐고, 이후 비석 주택들을 피란 당시 흔적을 되살린 생활박물관으로 조성해 부산시 1호 등록문화재로 등재에 성공했습니다 옥두성/서구 창조도시과장 피란생활박물관 조성해 놓은 건물 9동을 피란생활문화터로 다 시 신청을 해서 문화재청에 신청한게 아니라 부산시에 등록 신청을 해서 그걸 부산시 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됐기 때문에 문화재청에 인정을 해달라고 시에서 요청을 한 것입니다 이번 잠재목록 등재 이후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되는데는 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 니다 세계 유산 확정 이후에는 국가 문화재로도 등재돼 현재 훼손 정도가 심한 비석주택의 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뉴스 장동원입니다 #피란수도 #세계유산 #유네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