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용산서 과장' 주요 피의자 첫 소환…행안부 실장도 조사 [MBN 뉴스7]
【 앵커멘트 】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가 주요 피의자 가운데 처음으로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을 소환했습니다 또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고위 공무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는데, 윗선 수사로 가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 김 모 경정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수본 출범 2주 만에 이뤄진 첫 피의자 소환입니다 김 경정은 참사 전 작성된 핼러윈 인파 밀집 우려 보고서를 참사 직후 삭제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경정/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 - "보고서 삭제 (지시)하신 혐의 인정하세요?" -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류미진 당시 서울청 상황관리관 등 주요 피의자에 대한 소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일선서 정보과장들에게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도 참고인 조사와 함께 입건 여부가 결정될 방침입니다 특수본은 또 재난 대응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로도 수사 범위를 넓혔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과 서울시 안전총괄과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했습니다 행안부와 서울시 고위 공직자가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특수본 수사가 윗선으로 향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민경영 / 기자 - "특수본은 직무유기 등으로 고발당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해선 관련 법령에 따라 이를 공수처로 통보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민경영입니다 " [business@mbn co kr]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