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 기업 유치 본격 / KBS 2021.06.28.

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 기업 유치 본격 / KBS 2021.06.28.

[앵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3개 지구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강릉 옥계지구는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첨단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됐는데요 기업 유치가 추진 중이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입니다 38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지난해 9월 단지 조성이 완료됐습니다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한 첨단 소재·부품 기업과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해외기업 유치가 어려워져, 당분간 국내 기업 유치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또, 유치 업종을 비철금속 소재를 활용한 부품 제조업까지로 확대하고, 일반산업단지로 중복 지정하는 방안까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근상/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북평옥계사업부장 : "국토부와 조정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산업단지로 지정하게 되면, (국내)기업들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이 가능하고 "] 하지만 소재부품 기업에게 포스코 마그네슘공장처럼 원자재를 공급할 기업이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옥계지구 조성 계획은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단지를 전제로 연관기업 유치를 추진했는데, 지금은 포스코가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또, 외자 유치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사업 취지가 퇴색되는 것도 문젭니다 [김영식/강릉원주대 교수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란 정체성이 없어지는 거예요 지방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 것이지, 그걸 굳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 할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 의향을 보인 기업이 일부 있었다며 올해 말 입주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혀, 옥계지구 유치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 김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