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15억 벌금·추징금 미납' 박근혜 내곡동 자택 압류 [굿모닝MBN]

검찰, '215억 벌금·추징금 미납' 박근혜 내곡동 자택 압류 [굿모닝MBN]

【 앵커멘트 】 국정농단과 국정원 특활비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5억 원의 벌금과 추징금을 내지 않자 검찰이 강제집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을 압류하고 추징금 26억 원을 받아냈습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7년 삼성동 사저를 떠나 내곡동에 자택을 마련한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중앙지검이 최근 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을 압류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국정농단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과 추징금 215억 원을 확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자진납부기한인 지난달 22일까지 한 푼도 내지않자 강제 집행에 들어간 겁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8년 당시 28억 원 상당이었던 내곡동 자택과 예금·수표 30억 원을 추징 보전해 처분하지 못하도록 해왔습니다 검찰은 이번에 압류한 내곡동 자택을 공매 대행 의뢰했는데, 아직 팔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 동결시켰던 박 전 대통령의 예금과 수표 26억 원도 추징했습니다 벌금을 마지막까지 내지 않으면 현재 징역형 외에 추가로 최대 3년의 노역장에 유치될 수 있습니다 다만,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형기가 아직 많이 남은 만큼, 은닉 재산 추적 등을 통해 남은 벌금을 최대한 추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김근중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