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의 반대말은?
안식의 반대말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표징인 안식일 안식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일? 노동이라고요? 네, 맞습니다 쉼의 반대말은 일과 노동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요 성경에서는 조금 다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를 보면 구약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히 3:11 여기서 안식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은 왜 약속의 땅 가나안,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눈앞에 두고도 크고 강한 가나안 사람들이 무서워서 망설이고 주저했던 거죠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던 근본적인 이유는 그들의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히 3:19 이렇게 보면 안식의 반대말은 일이나 노동이 아니라 믿지 않음, 즉 “불신”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따지고 보면 안식일이나 안식년, 그리고 희년 이 모두가 하나님께서 내 삶을 온전히 주관해 주신다는 믿음 없이는 지킬 수 없는 날들입니다 삶을 인도해 주신다는 확고한 믿음 없이는 마음 편히 일을 멈추고 쉴 수 없기 때문이죠 정리해 보면 안식일은 가장 큰 믿음의 표징입니다 내 힘으로는 내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안식이지만 우리는 오로지 하나님의 약속만 믿고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더! 구약 이스라엘의 경험에서 보듯 눈앞의 현실만 바라보는 사람은 결코 안식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직 약속을 붙잡고 예수님을 바라보는 사람만이 믿음으로 안식할 수 있으니까요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 12:2 그런 의미로 본다면 안식일의 최대의 걸림돌은 예수를 바라보지 않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율법주의의 상징이 아니라 오히려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안식의 반대말은 불신, 그리고 바라보지 않는 것이라는 것 이제 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