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월급은 반납…주말에는 '호화 휴가'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트럼프, 월급은 반납…주말에는 '호화 휴가'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트럼프, 월급은 반납…주말에는 '호화 휴가' [앵커]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때 대통령 월급을 받지 않겠다고 공약했었는데요 이 공약이 유효하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주말이되면 호화 휴가를 가는 것은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 돈 3조원 넘는 재력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작년 대선 때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연봉을 받지 않겠다"며, 법 규정에 따라 어쩔 수 없이 1년에 1달러만 받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공약에 따라, 대통령 취임후 처음으로 받은 지난달 월급의 행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을 지킬 것이라는 게 백악관의 공식 설명입니다 [숀 스파이서 / 미국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의 뜻은 연말에 자신의 월급을 기부한다는 겁니다 그 돈을 어디에 쓸지 결정하는데 기자단 여러분이 도와달라는 당부도 있었습니다 " 미국 대통령의 연봉은 40만 달러, 우리돈 4억6천만원 정도입니다 이렇게 매년 4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작 미국민의 세금으로 주말마다 호화 휴가를 떠나고 있습니다 자신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 즉 겨울 백악관이 그곳으로, 이번 주말 또다시 이곳 호화리조트를 찾습니다 취임후 벌써 5번째 호화 주말 휴가입니다 [숀 스파이서 / 미국 백악관 대변인] "이번주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을 보내기 위해 마라라고를 찾습니다 "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차례 주말 휴가에 미국인의 세금 수백만 달러가 든다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휴가뿐 아니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까지 마라라고로 초청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