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MBC]접경지역 긴장 고조 안보관광 중단

[춘천 MBC]접경지역 긴장 고조 안보관광 중단

이같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인해 동해안뿐 아니라 접경지역마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주민들의 민통선 출입이 허용되고 있지만 안보관광지는 모두 문을 닫았고 외지 관광객 통행은 전면 금지됐습니다 이승연 기자가 접경지역을 다녀왔습니다 ◀VCR▶ 철원 민간인 통제구역 내 DMZ생태평화공원으로 이어지는 도로, 매일 관광객 백여 명이 오가던 길에 적막이 감돕니다 평소에는 군부대 검문소만 통과하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었지만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관광객 통행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철원군도 사전 예약을 중단하고 대체 관광지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INT▶[김진수/철원군 관광기획개발실 주무관] "6분이 있었거든요 그분은 다른 방향으로 해서 돌려 보낸 상황입니다 군부대에서도 아직 재개는 좀 더 있어야 된다고 " 북한까지 조망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승리전망대와 평화전망대도 문을 닫았습니다 [브릿지] 철원군은 입간판을 급히 세우고 관광객들에게 안보 관광 중단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철원만이 아닙니다 양구 두타연과 인제 DMZ테마노선탐방,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강원도 접경지역 안보 관광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지난달 착공 8년 만에 문을 연 국내 최북단 백암산 케이블카도 사정은 마찬가지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도발 소식을 뒤늦게 안 외지 관광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린채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INT▶[정희정/경기도 성남시] "무섭죠 전쟁이 일어날 것 같고, 무섭죠 "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겨우 회생의 기미를 보이던 접경지역 안보관광이 또다시 휘청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