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자택까지 몰려간 윤 대통령 지지자들…여당은 헌재 항의 방문 [MBN 뉴스7]](https://krtube.net/image/nByP7fTghcQ.webp)
문형배 자택까지 몰려간 윤 대통령 지지자들…여당은 헌재 항의 방문 [MBN 뉴스7]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자택 앞으로 몰려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한 달 동안 문 권한대행 출퇴근 시간에 맞춰 집회를 갖는다고 예고했는데, 주민들을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 박혜빈 기자입니다 【 기자 】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30여 명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자택 앞에 속속 모였습니다 헌재 앞에서만 진행되면 탄핵무효 집회가 급기야 헌법재판관 자택 앞까지 옮겨온 것입니다 (현장음) - "문형배! 물러가라! 문형배! 사퇴하라! 문형배! 자격 없다! 이들은 문 대행의 사퇴를 촉구하며 고교 동창 인터넷 카페에 음란물이 올라온 의혹까지 거론했습니다 문 대행이 나타나지 않아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이웃주민들은 소음을 호소하며 경찰에 집회 금지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오늘(17일)부터 한 달간 매일 두 차례, 문 대행이 출퇴근하는 시간대에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많이 불편하죠 오늘 아침에도 들어올 때 강아지를 산책시키는데 강아지가 놀라더라고요 고함지르고 왜 여기까지 온 지 모르겠어요 "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여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헌재를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의원 30여 명은 "길거리 잡범에 대한 판결도 이렇게 하지 않는다"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헌법재판소는 그 구성에 있어서의 이념적 편향성으로 많은 국민들을 걱정하게 해왔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자의적 절차 운용, 소송지휘권의 남용, 그리고 편향적 예단… " 10차 변론기일 변경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헌재를 둘러싼 공세도 분수령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MBN뉴스 박혜빈입니다 [park hyebin@mbn co 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화면출처 : 애국투사TV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