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규모 열병식…미국 맞선 군사대국화 신호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대규모 열병식…미국 맞선 군사대국화 신호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대규모 열병식…미국 맞선 군사대국화 신호탄 [앵커] 아시아 최대규모 군사훈련장에서 중국이 건군절을 기념해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한 것은 군사대국화를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패권에 도전장을 내민 셈입니다 상하이 정주호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중국군이 건군 90주년을 맞아 치른 대규모 열병식은 중국이 군사대국화를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중국 군 내부의 체제 개편을 매듭짓고 군사대국으로서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것입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중화민국 부흥이라는 목표에 다가섰고 그런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강한 군대를 육성해야 합니다 " 중국의 올해 국방예산은 처음으로 1조위안선을 넘어 175조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동아프리카 지부티에 첫 해외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중국 해군의 최신예 함대가 발트해까지 진출했습니다 서해상에서는 미국 공군 정찰기를 상대로 90미터의 초근접 위협비행을 하고 인도와의 히말라야 접경지대에서 강경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폭격기와 군함들은 수시로 서태평양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 실전 배치와 남중국해 인공섬의 건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패권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중국 국방부는 이번 열병식이 주변 정세와는 관련이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열병식에 전투복 차림으로 나선 시 주석은 중국 특색의 강군의 길을 강조하면서 올 가을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군 통수권자로서 위상을 확인했습니다 상하이에서 연합뉴스 정주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