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승용차 바다로 추락…탑승자 10대 5명 숨져 / KBS뉴스(News)
오늘 아침 강원도 강릉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19살 동갑내기 5명이 숨졌습니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이 탄 차량은 렌터카였습니다 박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바다에 빠진 채 뒤집혀 있습니다 해경 잠수부가 차량 내부를 수색합니다 오늘 오전 6시 30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해안도로 인근에 승용차 한 대가 빠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와 해경이 차량에서 19살 김 모 씨 등 5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2천 년생 동갑내기로,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었습니다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은 렌터카였습니다 해안도로 굽은 길을 가다 가드레일을 뚫고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장성철/강원도 강릉시 : "급한 커브 길이었는데, 난간이 없어졌더라고요 난간 현장 밑에를 보니까 차가 추락해서 차가 뒤집혀있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 친구 사이인 이들은 오늘 새벽 차량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해경은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이 언제 바다에 빠졌는지 등을 중점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