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남해안 장맛비…아침까지 많은 비 / KBS뉴스(News)

영남·남해안 장맛비…아침까지 많은 비 / KBS뉴스(News)

어제 오전 시작된 장맛비는 영남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는 차츰 약해지다가 오후 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모두 그칠 전망인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부산에는 밤새 계속 비가 내렸는데 지금은 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빗줄기는 조금 약해진 상태입니다 비구름대가 점차 빠져나가면서 더 이상의 큰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전 7시를 기해 부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해제 됐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 내린 비의 양은 140mm 정도입니다 부산은 오늘 새벽,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예상됐는데요 새벽 사이 한때 세찬 빗줄기가 쉴새 없이 쏟아지면서 관계 당국은 긴장한 상태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비로 인한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현재까지 12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대부분 하수 역류 등 가벼운 피해여서 배수 지원 등 안전 조치가 모두 끝난 상태입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2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산사태 위험이 크거나 상습 침수지역,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비는 오전까지 내리다 오후부터 경남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 전선은 내일 일시적으로 일본 열도로 남하했다가 토요일인 모레 다시 북상해 강한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