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_도의회 추경예산 증액 예산갈등 재연_권혁태
◀ANC▶ 제주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에 대한 도의회 상임위원회별 심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증액을 둘러싸고 의회와 집행부 모두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어 또다시 예산갈등이 또다시 재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에서 조정된 추경예산은 3천 138억원 가운데 1 8%인 57억 원 (c g) 상임위원회 별로는 농수축경제위원회가 가장 많은 19억 원을 삭감했습니다 가파도 주택 태양광보급사업과 보리생산농가 수매가 차액보전 등을 삭감했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와 환경도시위원회도 12억 원 정도로 손질 폭이 컸는데 메르스 관련 제주관광홍보비 산림병해충 긴급 방제비 등이 삭감됐습니다 (c g) (c g) 증액되거나 신설된 예산은 대부분 민간보조사업들입니다 108건의 항목 가운데 사회복지지원과 시설비 등 40건을 빼면 대부분 지역 축제와 스포츠대회에 대한 보조금입니다 문화관광위원회의 경우 축구 대회 지원만 5건에 6천900만 원을 증액하거나 신설했습니다 (c g) 상임위별로 심사를 거친 추경예산안은 이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어갔습니다 ◀INT▶(이경용 위원장) "삭감된 예산에 대한 사유를 설명하고 증액된 예산들에 대해서는 사업 계획서를 첨부해서 집행부의 동의를 얻도록 " 지난해말부터 의회 증액 불가론을 밝혀온 제주도는 불편한 기류 속에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INT▶(이승찬/예산담당관) "증액은 집행부의 동의를 얻어야한다는 것을 도의원들도 잘 알고 있있다고 봅니다 그런 부분에서 심사숙고를 해주지 않을까 " 특히, 감사원은 지난 4월 제주도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도의회의 선심성 예산증액에 부동의하라고 요구한 바 있어 이번 추경예산부터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