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①] 의혹 커지는 강남 마약 사건…초동조치 논란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의혹 커지는 강남 마약 사건…초동조치 논란도 [뉴스리뷰] [앵커] 며칠전 강남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남녀 두 명이 잇따라 숨졌습니다 그런데 숨진 남성 차에서는 무려 2천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마약 추정 물질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여러 의혹이 커지며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일단 숨진 남성 차량에서 발견된 흰색 가루의 성분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발견된 흰색 가루는 총 64g, 만약 필로폰이라고 가정하면 2천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엄청난 양입니다 숨진 남성이 대규모 마약조직의 판매책 등 유통망의 일부일 가능성도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이웅혁 /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판매책이라든가 유통망의 연결고리를 하는 매개 역할 또는 밀반입을 하는 이러한 업을 했던 사람이 아닌가…" 경찰은 유통망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함께 술을 마셨던 다른 일행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건이 일어난 술자리에 동석한 일행은 남성 손님 4명과 여성 종업원 2명입니다 숨진 남성과 여성 종업원을 제외한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다만 1차 간이 검사에서는 넷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의 초동조치가 적절했는지도 논란입니다 사건 당시 경찰 신고는 총 4차례 이뤄졌고 술에 마약을 탄 것으로 의심된다는 진술까지 나왔지만, 끝내 여종업원과 남성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종업원이 마약 검사에 불응한데다, 영장이 없어 임의동행 또한 불가능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 co kr) #강남경찰서 #마약 #유흥주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