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제주 많은 눈...올겨울 '최강 한파' / YTN

서해안·제주 많은 눈...올겨울 '최강 한파' / YTN

제주 전 지역에 ’대설특보’ 발효 제주공항에 강풍·급변풍 특보 발효 제주공항 출발 국내선 10편 결항…더 늘어날 듯 내륙에선 충남 서부·전라권 서부에 많은 눈 내륙 한파 ’기승’…서울 최저 기온 -13도 [앵커] 서해안과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눈은 내일(19일)까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에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먼저 제주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많은 눈이 예상되죠? [기자] 네, 제주에는 현재 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오늘 종일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32cm의 눈이 내렸고 사제비에도 28cm를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대가 높은 지역을 포함해 제주 중산간 일부 도로는 쌓인 눈으로 차량 운행이 통제되는 곳이 많습니다 제주에는 강풍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도 어젯밤 10시쯤부터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내려져 있어서 항공기 운항도 일부 통제되고 있습니다 새벽 6시 기준, 제주공항에서 오늘 출발이 예정된 국내선 가운데 10편이 결항 된 상태입니다 특히 눈이 많이 온 군산은 정오쯤 출발이 예정된 비행편까지 모두 두 편 결항이 결정됐고, 서울행이 세 편, 광주행 두 편, 부산과 청주, 원주행이 각각 한 편씩 취소됐습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이 더 늘 수 있는 만큼 항공기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출발 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어서 대부분 여객선 운항이 역시 통제되고 있습니다 [앵커] 내륙 상황도 좋지 않은데 가장 눈이 많이 온 지역이 어딘가요? [기자] 내륙에선 충남 서부와 전라권 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은 아침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지금까지 적설량이 가장 많은 건 전북 군산으로, 35cm 넘는 눈이 내린 상태입니다 이 지역에는 내일 아침까지 많게는 15cm에 달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다른 내륙지역에선 한파가 기승입니다 서울 -13도를 비롯해 춘천 -17도, 음성 -20도 등 아침 최저기온은 -19∼-4도, 낮 최고기온은 -8∼2도로 예보됐습니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오전에는 체감 온도가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곳도 있습니다 오후 체감온도도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 기준으로 많은 지역이 -10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약자들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