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대 삭감'...코로나 시대 '최저임금'의 운명은? / YTN

'인상 대 삭감'...코로나 시대 '최저임금'의 운명은? / YTN

근로자위원 9,430원 vs 사용자 위원 8,500원 제시 근로자위원 불참으로 6·7차 전원회의 파행 공익위원 "노사, 현실적 수정안 제시 요구" 내년 최저임금 이번 주에 결정될 듯 [앵커] 코로나19 고용 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는 내년 최저임금 협상이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노동계는 10% 가까운 인상을, 반면 경영계는 오히려 삭감을 요구하고 있고, 여기에 '노사정 대타협 좌초'라는 악재까지 더해 막판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저임금 협상을 앞두고 민주노총의 집회가 한창입니다 [조종현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본부장 : 바로 지금 2020년에는 모든 노동자에게 시급 1만원을 주겠다는 것이 저들의 약속이었습니다 ] 미래통합당 의원은 앞서 협상장을 다녀갔습니다 [추경호 / 미래통합당 의원 : 지금 상황에서 최저임금은 올려서는 곤란하다 최저임금은 최소한 동결함으로써…] 근로자위원은 시급 기준 9,430원을, 사용자위원은 8,500원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협상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사실상 끝났습니다 올려주진 못할망정 삭감이 무슨 말이냐며 노동계 대표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입니다 [이동호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최저임금 깎아서 경제를 살린 나라는 단 한곳도 없습니다 오늘 사용자위원들은 최저임금을 삭감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격을 깎아 내렸습니다 ] 법정 시한은 이미 지났습니다 또, 이것저것 다 따져도 늦어도 오는 15일까지는 결정해야 하는데 결정의 열쇠를 쥔 공익위원이 '현실적 수정안'을 좀 내달라고 호소할 정도로 노·사 양측은 꿈쩍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와 노·사·정 대타협 불발이라는 악재로 그 어느 해보다 양측의 갈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막판 협상은 오는 13일과 14일 이어집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