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술의 대가 갑오징어! 홀리면 죽는다 [환경스페셜-바다의 사냥꾼] / KBS 20120502 방송

▶ 바다의 사냥꾼 지구 면적의 70%를 이루고 있는 바다 그곳은 또 하나의 우주라고 불리울만큼 광대한 미지의 공간이다 육지보다 훨씬 오랜 생명의 역사를 가진 바다에는 살아남기 위해 독특한 사냥법을 개발해 온 바다생물들이 있다 최면, 위장, 매복, 기습, 연대 바닷속 최고 사냥꾼들의 기상천외한 전략과 한 판 승부를 소개한다 ▶ 팔라우 바다의 사냥 천재들 - 홀리면 죽는다 : 최면술의 대가, 갑오징어 먹이를 찾아 분주히 돌아다니던 게가 마치 첫사랑이라도 만난 것처럼 얼어붙었다 게 앞을 막아선 것은 번쩍이며 발광하는 갑오징어! 갑오징어에게는 빛을 반사하고 굴절시켜 다양한 색의 빛을 내는 홍채세포와 백색, 은색 소포가 있다 갑오징어는 이를 이용해 상대에게 환각을 일으키고 최면을 건다 현란한 조명과도 같은 갑오징어의 발광에 몽롱해진 게는 순식간에 뻗은 갑오징어의 촉수에 그만 낚아 채이고 만다 최면술의 대가 갑오징어가 나타나면 홀리는 것은 한순간이다 ▶ 어라 낚였네? : 낚시질 하는 물고기 씬벵이 씬벵이는 바다 속 최고의 낚시꾼이다 이마에 매달린 촉수는 등지러미의 첫 번째 기조가 발달해 변화된 것으로 물고기를 유인할 때 쓰는 미끼 이를 흔들어 유인한 물고기를 진공청소기처럼 순식간에 흡입해 버린다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지능적으로 물고기를 낚는 씬벵이는 타고난 강태공이다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 매복의 명수 VS 수색의 명수 - 모래 바닥, 그 속에 감쪽같이 몸을 숨기고 먹잇감이 나타나길 기다리는 녀석이 있다 바로 매복의 명수 넙치 넙치는 모래 속에 평평한 몸을 납작 붙이고 꿈쩍도 않은 채 사냥감을 기다린다 결국 그 앞을 지나가던 새우가 모래 속에서 갑자기 튀어오른 넙치의 날카로운 이빨에 희생됐다 - 영리한 성게 역시 숨기의 달인이다 모래에 몸을 숨겨 천적을 피하는 염통 성게 번식기에도 모래 속에서 정자를 뿌려 알의 안전을 도모한다 - 그러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듯 숨는 놈 위에 찾는 놈이 있다 바로 수색의 명수 헬맷고둥 헬맷고둥은 꼭꼭 숨어 있던 염통성게를 기막히게 찾아낸다 헬맷고둥의 수색 비법은 바로 모래 바닥을 샅샅이 훑어 내는 것 바다 속에선 오늘도 이들의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이 벌어진다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바다의 사냥꾼 (2012년 5월 2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사냥 #갑오징어 #최면 국내 최초 환경 전문 다큐멘터리, 환경스페셜 공식채널입니다 구독/좋아요/알림설정! ▶구독: ▶방송 다시보기(홈페이지):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