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프레스룸] 국회 본회의장 현장연결…오늘부터 사흘간 정치·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 앵커멘트 】 오늘부터 사흘간 국회에서는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 조금 전 2시부터 시작됐는데, 최근 논란이 큰 부동산 대책,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은 물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관련 내용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최은미 기자 연결합니다 【 기자 】 네, 여야는 오늘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문을 합니다 배진교 정의당 대표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이어 진행될 오늘 첫 대정부질문에서는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를 다루게 되는데요 국무총리와 외교부 장관, 법무부 장관,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여야 합의에 따라 의원 11명이 12분씩 진행하게 됩니다 야당은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부터,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자질 문제를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통합당에서는 박 후보자 학력 위조 의혹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제 박 후보자의 출신 대학인 단국대까지 직접 찾아가 학적부를 보고 왔다며, 단국대에 편입학하는 과정에서 조작된 서류를 제출해 부당입학한 만큼 후보자직에서 자진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하태경 / 미래통합당 의원 (오늘) 65년 9월에 단국대에 편입한 걸로 되어 있습니다 5학기를 편입할 때 인정받은 겁니다 그럼 5학기를 어느 학교로 받은 거냐 본인이 다니지도 않은 조선대 법정대 상학과 허위서류를 제출해서 5학기 100학점을 인정받습니다 애초에 65년 단국대에 부정입학을 한 겁니다 이때 한번 조작을 합니다 』 사실이라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직 단국대 측과 박 후보자의 입장이 나오지 않은 만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오늘 직접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거죠? 【 기자 】 네 맞습니다 미래통합당이 이미 국민의당과 함께 법무부장관 탄핵소추안을 제출한 상태라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도 그 얘기가 빠질 수 없는 상황인데요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도 해임을 재차 건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표결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제출하고 72시간 내에 표결을 해야 해서, 내일 안건으로 상정될 가능성이 유력하거든요 그러나 150명 의원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해 민주당의 협조 없인 통과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보니 통합당은 민주당 특히 초선 의원들을 상대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대정부질문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초반 20분가량은 배진교 정의당 대표의 연설이 있었기 때문에 본격적인 대정부질문은 이제 막 시작했다고 봐도 되는데요 배 대표 연설 중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춰달라는 부분에선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오늘) 저항하고 싶었으나 소리조차 낼 수 없었다 'n번방' 사건과 권력형 성범죄 피해자들의 악몽은 다르지 않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갈 용기가 필요한 사람, 그 용기를 낼 수 있는 응원이 필요한 사람 또한 피해자입니다 모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지금 당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춰주십시오 모든 정당에 호소 드립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오늘) 피해자의 존엄을 지킬 2차 성폭력 피해 방지법과 성폭력 방지를 위한 비동의 강간죄 개정에 함께 해주십시오 』 그러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를 언급하자 반대로 통합당 의원들이 “공정하게 하라는거다”라며 소리를 치기도 했고요 21대 국회에서 한반도 평화의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언급이 나오자 이번엔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오광환 김민지 신유나 PD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 #MBN뉴스#MBN프레스룸#대정부질문#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