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추석에도 '확산세'.. 귀경 시작 | 전주MBC 210921 방송

추석인 오늘도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됐습니다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가 서른 명 넘게 나왔는데요 고속도로와 터미널 등에선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의 한 대학교 학생이 지인 모임을 가진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6일, 이후 익산의 대학가 등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서른 명을 넘어섰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주 모 음악홀과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세 명이 확진되는 등 도내 신규 확진자가 연일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연휴 이동과 만남으로 감염 가능성이 곳곳에 잠재돼있을 수 있다며 일상으로 복귀 전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당부했습니다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복귀 하시기 전에 진단 검사를 꼭 받으시고 다소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만남이 있었던 분이라면 자발적인 업무 배제 도내 역과 터미널, 고속도로에서는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됐습니다 명절에도 한산했던 지난 해와 달리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조심스레 고향방문에 나선 사람들로 대합실이 붐빕니다 코로나 시대 더 귀해진 가족과의 만남 보내고, 떠나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아쉬운 듯 작별인사는 버스가 떠나기 바로 전까지 이어집니다 성정옥 아이, 섭섭하지 무사히 왔다가기를 바라고 강상원 / 경기도 일산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친척들도 많이 못 모이고 해가지고 평소보다는 조용조용하게 지내다 가는 것 같아요 그래도 명절이라서 부모님이라도 뵈니까 마음은 좀 놓이고 가는 것 같아요 도내 고속도로와 국도에서도 귀경 정체가 이어지면서 정오 무렵 전주에서 서울까지 5시간 넘게 걸리기도 했습니다 귀경 정체는 자정 무렵부터 점차 풀렸다 내일 오전에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고속도로 #귀경길 #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