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미군기지서 중금속·다이옥신 등 복합오염 확인 / YTN 사이언스

부평 미군기지서 중금속·다이옥신 등 복합오염 확인 / YTN 사이언스

반환이 예정된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 부지가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중금속 등으로 오염된 것으로 정부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미국과의 합의에 따라, 부지 반환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캠프 마켓의 환경조사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 부평 미군기지에서 다이옥신류와 중금속 등의 오염이 확인됐고, 지하수에서도 석유계총탄화수소와 1급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33개 조사지점 가운데 7개 조사지점에서 다이옥신류에 의한 많은 토양 오염이 확인됐고, 중금속 오염 물질로는 구리, 납, 비소, 카드뮴, 수은 등이 확인됐습니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심각한 토양오염 등이 확인된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에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며 주한미군 역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측은 주둔군지위협정, 소파(SOFA)에 따라 캠프 마켓 일부 부지에 대한 반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환경부는 지난 2015년과 지난해 9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승훈 [shoonyi@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